주식회사 풍년에프씨는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요 수출 제품 전반에 대해 미국 FDA 규정에 따른 수출·유통 요건을 충족하고, 국내 매장에서 실제 사용 중인 제품과 동일한 사양(Specification)을 적용해 글로벌 유통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제품을 별도로 이원화하지 않고, 국내 운영 기준과 동일한 원료·공정·품질 관리 체계를 유지하는 방식을 통해 해외 파트너와 소비자에게 일관된 품질 신뢰를 제공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풍년에프씨의 주요 수출 품목은 ▲식물성 콩고기 고추장 ▲국내산 쌀 기반 IQF 냉동비빔밥 ▲6종 급속냉동 나물류(표고버섯, 무생채, 당근채,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로 구성돼 있다. 이들 제품은 모두 국내 매장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구성과 규격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해외 유통 환경에서도 조리 결과와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풍년에프씨는 50년 전통을 2대에 걸쳐 이어온 고추장 제조 철학을 바탕으로, 전통 고추장을 현대 식문화와 ESG 흐름에 부합하는 식물성
콩고기 고추장으로 개발했다. 업계에서는 한식 장류를 전통 식품의 범주를 넘어 기능성과 윤리적
소비 흐름에 맞춰 재해석한 사례로 보고 있다.
▶국내산 쌀 기반 IQF 냉동비빔밥
이 제품은 IQF(개별급속냉동)
공법을 적용해 밥알의 조직감과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전국 매장에서 사용 중인 나물과 식물성 콩고기 고추장을 그대로 담아, 전 세계 어디서든 전자레인지
조리 기준 약 3분 내 전주비빔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조리 환경이나 숙련도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도 동일한 구성과 맛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식물성 콩고기 고추장
전통 고추장의 맛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식물성 단백질 기반 배합을 적용했다. 현재는 냉장 보관을 전제로 한 유통·품질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효 안정성과 장기 품질 유지를 고려한 설계를 통해 장거리 유통 환경에서도 품질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풍년에프씨는 향후 글로벌 시장 요구에 맞춰 비건 및 할랄 기준에 대한 인증 및
대응 가능성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6종 급속냉동 나물류
표고버섯, 무생채, 당근채,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로
구성된 나물 세트는 비빔밥의 핵심 요소인 색감·식감·영양
균형을 고려해 구성됐다. 급속냉동 방식을 적용해 원물의 조직 손상을 줄이고, 해동 이후에도 수분 이탈과 식감 저하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에서는 해당 나물류가 비빔밥 외에도 김밥, 반찬류, 덮밥, 도시락, 한식
사이드 메뉴 등 다양한 메뉴에 적용 가능한 범용 식재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각
나물의 절단 규격과 배합 비율을 수치화해 관리하는 방식 역시 해외 조리 환경에서도 결과물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풍년에프씨의 수출 전략에 대해 “제품을 단순히 해외로 공급하는 방식에 그치지 않고, 해외 한식당 운영 모델과 냉동비빔밥 중심의 유통 구조를 이원화해 병행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접근은 해외 바이어와 유통 파트너 입장에서 운영 효율성과 품질 관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